2009년 01월 11일
팔지 못한 물건.
대략 28년전, 하나님께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.
그 선물은, 남들의 것보다 부족해 보이기도 했고, 때론 특별하기도 했다.
나는 그것으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었으며, 그것을 통해 수없이 많은 기쁨과 슬픔과 성공과 좌절을 만들어냈다.
그리고 나는, 6년쯤 전에 한 여자에게 그것을 판매하려고 했다. 4개월에 걸친 프로스펙팅. 그리고 나는 6년에 걸쳐, 프레젠테이션을 했다.
나 자신이 누구인지 보여주고, 그녀에게 끈덕지게 나를 소유하라고, 이것을 평생 그녀의 곁에 둬달라고 권해왔던 것이다.
그러나, 나 자신은 세일즈를 완전히 끝내지 못했다. 그녀에게 Yes 라는 대답을 듣지 못했다. 그것은, 그녀에게 평생동안 곁에 둘 만큼 매혹적이지 못한 물건이었거나, 내 부족한 프레젠테이션이 그녀의 마음을 매혹하지 못했던 것이다.
물건을 사지 않는 고객은, 아무런 잘못이 없다. 정말로 여유가 없거나, 매혹을 느끼지 못하거나, 다른 물건이 더 마음에 들 수 있는 것이다. Yes라는 말을 듣지 못하는 것은 전적으로 세일즈맨의 행동과, 운에 따른 결과다.
그렇게,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세일즈 한 건이, 실패로 끝났다. 그 댓가로, 나는 잠깐의 평안을 포기하고, 눈물을 흘리고, 웃음을 조금 줄이게 될 것이다.
090111 Monster.
# by | 2009/01/11 22:20 | 우주 사소한 이야기 | 트랙백 | 덧글(1)




